명신대·성화대 폐쇄 확정…재학생 편입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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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실 대학 퇴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명신대와 성화대가 첫 대상이 됐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퇴출을 확정한 대학은 전남의 4년제 대학인 명신대와 2년제 성화대학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두 대학이 부정과 비리에 대한 시정요구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학교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시정 요구사항을 대다수 이행하지 않았음은 물론, 고위 또는 중과실로 고등교육법과 동등한 명령에 위반하여 학교 폐쇄절차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성화대학과 명신대는 설립자가 수십억을 빼돌린 것을 비롯해 100억 원 넘는 교비를 횡령하고도 반환하지 않았습니다.

수업도 엉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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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된 강의 가운데 실제 수업이 이뤄진 과목은 성화대학이 17%, 명신대 역시 36%에 불과했고 출석 일수가 부족한 학생 등 4만여 명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두 대학은 감사에서 37건의 부정과 비리가 적발됐지만 시정명령을 따른 것은 6건에 그쳤습니다.

교과부는 3200여 명의 재학생과 수시합격자에 대해서는 근처 다른 대학 유사전공에 편입하거나, 정시 모집에 응시하도록 했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학생을 받는 대학의 경우에도 예를 들어 대학의 평가 부분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입니다.]

교과부는 다음 달 중순쯤 두 대학의 폐쇄명령을 내릴 예정인데, 성화대학은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에 대해서도 해산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최복수(KBC),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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