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동차 내 '흉기 난동'…승객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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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5일)밤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승객들을 위협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천에선 지하철 공사장의 수도관이 파열돼 밤사이 단수가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쯤,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 안에서 40대 유 모 씨가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유 씨는 열차가 출발한 직후 객실 사이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과 말다툼을 벌였고,다른 승객과의 실랑이로 확산되자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한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차가 출발한 지 2시간 만에 유씨를 강제로 하차시켰습니다.

[나오영/KTX 열차 승객 : 열차가 한 시간 넘게 연착이 되면서 그 많은 시간을 그 사람과 같은 열차에서, 제지도 없이 왔다는 게 너무 섬뜩한 거예요.]

경찰은 유 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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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전동의 한 음식점, 한창 영업 시간이지만, 수돗물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식당 종업원 : 불편하죠, 야채 작업도 못하고요. 일하는데 많이 불편하죠.]

어제 오후 2시쯤 인천 지하철 2호선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주변 주택과 상가 500곳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이음새가 벌어져 수돗물이 공사장 지하로 쏟아지자 단수 조치를 했다며, 새벽 2시쯤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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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남 김해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화물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트럭 아래에 깔리면서 운전자 나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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