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배기 남아 학원버스에 치어 '참변'…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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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4일)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살배기 아이가 학원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엄마와 함께 형을 마중 나왔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반쯤 노란색 미술학원 버스가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옵니다.

같은 시각, 이 버스를 타고 오는 아들을 마중하기 위해 엄마가 2살배기 동생을 데리고 아파트 현관을 나섭니다.

잠시 뒤 버스기사가 쓰러진 아이를 학원버스에 싣고 급히 병원으로 출발합니다.

조금 전 엄마와 함께 형을 마중 나갔던 2살 이 모 군이 학원 버스에 치인 겁니다.

[목격자 : '으악!' 이런 소리가 났으니까… 여러 번 계속 그러기에 내다보니까 애가 다쳐서 엄마가 걔를 안고 막 펄펄 뛰더라고요. 엄마는 막 소리 지르고 선생님도 '어떻게 해, 어떻게 해' (하면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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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아이들을 내려 주느라 잠시 멈춰선 사이, 버스 주변에서 놀던 이 군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떠나는 차에 그대로 치였습니다.

[아파트 주민: 2시반에서 3시쯤 되면 무서워요. 이렇게 어린애들 데리고 나오는데 커다란 유치원 버스들 줄줄이 들어오면 애들 잘 보이지도 않고 위험]

오늘 오전 충북 청주에서는 1살 장 모 양이 짐을 내리고 출발하는 택배 트럭에 치여 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버스나 트럭처럼 차체가 높은 차량은 아이가 서 있어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와 보호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송신의(CJB),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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