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산부, 영유아 사망. 미확인 급성 폐질환은 역시 가습기 살균제가 병인이였습니다. 왜 그런지 성분 확인은 아직 안 됐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가습기 살균제가 미확인 급성 폐질환의 원인 물질로 지목된지 두 달, 질병관리본부는 살균제가 폐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를 일으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곽진/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 연구관 : 이번에 실험동물에서 발견되는 소견들 중 주된 소견도 폐 조직의 섬유화성 병변이 되겠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3가지 제품을 가습기에 넣고, 하루 6시간씩 한 달 동안 쥐에 흡입시켰더니 2개 제품을 마신 쥐의 폐에서 섬유화가 나타났습니다.보건당국은 이에따라 가습기 사용과 판매를 금지하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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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금요일 최종 검사 결과를 확정하고,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강제 수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급성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의 어떤 성분 때문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하는데, 성분이 특정되지 않다보니 지정작업도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정부가 다음 주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을 공개하면 폐 손상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보상소송을 낼 가능성이 커서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정부와 업체, 피해자 간에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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