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반대' 시민 20명 철야농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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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며 시청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던 시위대 2백여 명 가운데 20여 명이 밤늦게까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위대 20여 명은 자신들의 입장을 시에 전하기 전에는 농성을 풀지 않겠다며, 철야 농성을 하고 아침에 출근하는 박원순 시장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은평, 상계를 비롯한 서울 전역의 뉴타운 사업지역과 재개발지구 원주민 2백여 명은 시에서 주최하는 뉴타운 토론회 자료집을 보고 "오세훈 시장 시절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어제 오후 4시부터 점거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시위대 가운데 10여 명은 오후 5시 쯤 시장 집무실로 들어 가려고 시도하다 청경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박 시장은 어제 저녁 8시쯤 지하 출입구를 통해 시청에서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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