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면보다 '정책' …조기 등판론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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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행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기 등판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표가 10개월여 만에 복지정책 2탄을 내놓았습니다.

복지와 고용의 연계, 즉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복지 정책과 고용 정책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근로능력 있는 빈곤계층을 자활로 이끄는 일은 탈빈곤 대책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근혜 대세론'은 타격을 입었지만, 당초 구상했던 정책 행보를 예정대로 걷겠다는 의사로 보입니다.

이른바 '조기 등판론'에 대해선, 때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복지가) 지금 국민한테 굉장히 절실한 문제들인데, 자꾸 뭐 자기네들끼리 정치가 어떻고 그러면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게 정치 아닌가요?]

정몽준 전 대표와 정두언 의원 등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위기에 빠진 당을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서 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을 내년 총선 전까지는 당의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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