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바다 가고 싶다!' 아름다운 해안길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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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레길, 둘레길에 이어 아름다운 해안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화면 보시면 '아 바다가고 싶다' 하실 겁니다.

송성준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제도 최남단,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쪽빛 바다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와 크고 작은 섬들이 남해 은빛 바다 위에 일렁입니다.

경남의 걷고 싶은 길에 선정된 무지개 길의 한 자락 풍경입니다.

[최영천/거제시 남부면 : 쪽빛 바다를 볼 때마다 정말 가슴 속에 응어리진 것, 상처받은 것, 저절로 치유되는 것 같아요.]

거제시는 이런 아름다운 해안길 250km를 18개 코스로 나눠 조성하고 있습니다.

부산 이기대공원 해안 산책로입니다.

부산 앞바다의 상징 오륙도와 뱃사람들의 오랜 친구 돌부처 바위가 빼어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한때 해안경비를 맡았던 초소는 오랜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채 탐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멀리 부산의 명물 광안대로와 해운대 초고층 빌딩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해안 절경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걷는 사람들은 평일에도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허영심/부산시 학장동 : 가슴이 탁 트이고, 기분이 상쾌하고, 너무 좋죠.]

부산시는 21개 코스 302km 구간에 갈맷길로 불리는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에서 시작된 명품 산책길이 본격적으로 육지에 상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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