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굳히기" vs SK "반격"…오늘 3차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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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이 굳히기에 들어갈지 SK가 반격을 시작할지 한국시리즈 3차전이 오늘(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왠지 SK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막강 마운드로 2연승을 챙긴 삼성 류중일 감독은 용병 저마노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지난 8월 삼성에 합류한 저마노는 8경기에서 5승 1패, 방어율 2.78을 기록했고, SK전에서도 1승에 방어율 1.50으로 강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에도 마운드의 힘으로 기선을 제압할 계획입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저마노가 갈 때까지 가고, 그 다음에 차우찬을 두 번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K는 포스트시즌에서 12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한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열흘 만의 등판입니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하루 휴식을 취한 타선이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만수/SK 감독대행 : 선수들이 지쳐는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선수들이 마지막 힘을 다내서 해야 합니다.]

지난 1, 2차전은 극심한 투수전 속에 방망이는 힘을 잃었습니다.

삼진이 44개나 쏟아진 가운데, 두 팀의 타율은 1할대에 그쳤습니다.

문제는 집중력이었습니다.

삼성이 결정적인 순간 안타를 집중시키고 위기의 순간에는 완벽한 송구로 리드를 지킨 반면, SK는 삼진과 병살타, 번트 실패까지 이어지며 기회를 날리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오늘(28일) 3차전 역시 팽팽한 마운드 대결 속에 타선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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