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 저녁 서울 올림픽대로에 출몰한 멧돼지 한 마리가 승용차와 충돌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천호동 김포공항 방면 올림픽대로에서 36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 갑자기 뛰어든 멧돼지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차량 일부가 파손됐고, 즉사한 무게 150kg 가량의 멧돼지를 치우느라 한동안 교통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한강 북단 아차산에서 서식하던 멧돼지가 먹이를 찾다가 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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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30분쯤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부천 나들목 근처에서 52살 김 모씨가 몰던 택시와 1.5톤 트럭이 부딪쳤습니다.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온 김씨는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들이받혀 숨졌고, 다른 승용차 3대도 급정거를 하다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숨진 김씨 외에 운전자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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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 앞 도로에서 64살 이 모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와 부딪힌 뒤 승용차, 버스를 차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2살 남 모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