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바이러스' 주의보, 5살 이하 영유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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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기의 일종인 RS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다섯 살 이하의 유아가 있는 집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다섯 살 이하 영유아 가운데서 RS 바이러스 감염으로 급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RS 바이러스는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로 주로 가을철에 시작해 이듬해 초봄까지 활동합니다.

RS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 전 8.7%에서 지난주에는 15.4%까지 늘었습니다.

최근 3년간의 평균적인 유행시기보다 3주 정도 일찍 시작된 겁니다.

RS 바이러스는 최근 4주간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23%를 차지했으며, 검출 환자의 98%가 다섯 살 이하의 영유아로, 한 살 미만 유아의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감염을 막으려면 아기를 만지기 전 반드시 손을 씻고, 아기가 감기 환자와는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아기의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탁하고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등 개인 물품은 반드시 혼자 쓰는 등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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