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유로권 '선결단' 강력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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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국, G20은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IMF를 통해 더 지원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유로존이 먼저 신속히 결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G20은 파리에서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담을 끝낸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는 23일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계획을 마련해 지금의 도전을 단호하게 시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특히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위기 타개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점을 유럽이 깨닫기 시작했다고 본다"면서 위기가 신흥국에도 타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리 회담에서는 IMF 재원확충 문제도 다뤄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음달 초 프랑스 칸 G20 정상회담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 선진권은 3천9백억달러인 현재의 IMF 가용 재원이 '충분하다'는 입장인데 반해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권은 위기 확산에 대비해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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