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심상치 않네'…주간 최대 낙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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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이 올 들어 주간으로는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114 조사 결과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습니다.

올 들어 주간 기준으로 최대 낙폭입니다.

강동구가 0.17%, 양천구 0.16%, 송파구가 0.15% 떨어졌고, 강남구도 0.09% 하락했습니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이 0.01% 올랐을 뿐 평촌과 산본, 분당, 중동 등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의 하락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24% 하락해 지난주에 비해 하락률이 두 배로 커졌습니다.

강남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강동과 송파 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전세가격은 수요가 줄면서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서울은 0.03%, 신도시는 0.04%,수도권은 0.03% 올라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상승폭이 누그러졌습니다.

이주 수요가 몰린 강동구 전세값이 0.09% 올랐고, 전세물건이 부족한 양천구도 0.07%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수 대기자들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있어 매매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되겠고, 전세는 겨울방학 수요가 형성되기 전까지 진정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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