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질주' F1 코리아…스피드 전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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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꿈의 스피드 축제,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전이 오늘(15일) 시작됩니다. 바람을 가르고
지축을 흔드는 머신들이 질주하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에 100억 원이 넘는 F1머신들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트랙을 내달립니다.

시속 300킬로미터 넘게 질주하다 순간적으로 80킬로미터까지 급감속하는 장면에는 탄성이 쏟아집니다.

오전에 열린 첫 번째 연습 주행에서는 통산 91승에 빛나는 F1황제 슈마허가 가장 빨랐고, 오후에는 2008년 종합 챔피언인 '유일한 흑인 드라이버' 해밀턴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미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확정짓고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페텔은 1차 2위, 2차 3위로 무난하게 준비를 마쳤습니다.

[세바스티안 페텔/F1 드라이버, 독일 : 지난해에는 선두를 달리다 완주를 못했는데 올해는 좋은 레이스로 꼭 완주하고 싶고 시상대에도 오르고 싶습니다.]

영암 경주장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만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총 관중수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8만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심승섭/코리아그랑프리 관중 : F1을 경기장에서 보는 묘미는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몸으로 들을 수 있는 느낌들이 좋고요.]

오늘은 예선이 열리는데 예선 성적에 따라 내일 결승전 출발 순서가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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