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미국에서 송환 재판을 받고 있는 아더 패터슨이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고, 이를 녹음한 테이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패터슨이 송환됐을 때를 대비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녹음 테이프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살인사건' 현장에 패터슨과 함께 있던 에드워드 리의 친구 최 모 씨는 미국에서 만난 패터슨이 피해자인 고 조중필 씨를 살해했다고 자랑하는 내용을 녹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최 씨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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