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보자!" 전국체전에 구름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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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연재 선수의 인기가 소녀시대 못지 않습니다. 전국체전 리듬체조 경기장에 구름관중이 몰렸는데 여드름 난 남자 고등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 실내체육관은 경기시작 전부터 북적였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로 성장한 손연재가 올 들어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다 보니, 관중석 530석은 순식간에 찼습니다.

몸을 풀 때부터 손연재는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1위에 올라 자력으로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딴 이후

연기에도 한층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역동적이고 우아한 동작으로 무대를 지배했습니다.

후프와 볼, 곤봉, 리본에서 모두 세계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인 27점을 넘겼습니다.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109.100점으로 경쟁선수들을 여유있게 제치고, 고등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미/충북 제천여중 교사 : 손연재 선수가 이슈화 되고 하다 보니까, 너무 예쁘기도 하고, 또 학생들도 많이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오게 되었습니다.]

또래 남고생들은 손연재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관중이 정말 많았는데, 또 국제대회와는 다르게 많았던 것 같아요. 그만큼 리듬체조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어요.]

일반부에서는 김윤희가 전국체전 6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신수지를 0.325점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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