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후보등록 마감…승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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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경원, 박원순 두 서울시장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제 물릴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본격 시작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전국 지체장애인 체육대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서울, 장애인이 인간적 존엄을 누리는 서울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곳곳에 있어서 장애인 차별되는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후보는 TV로 중계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영유아 어린이집 250곳 신설을 공약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받기 위해 전면 무상급식 반대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도 어제(7일)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정치 문화에 대한 정치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너무나 간절한 갈망이 있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후보 등록일 첫 행보로 서울시 의회를 찾았습니다.

단일후보 경선 때 맞붙었던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동행해 공동 선거운동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 후보는 자신은 정신적 민주당원이며 딴 살림을 차릴 거라면 처음부터 통합 경선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또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고, 농성중인 장애인들을 만나 장애인 인권개선에 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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