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6일) 사망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아에 있는 애플 본사와 잡스의 집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애플을 상징하는 사과 몇 개, 알록달록한 꽃다발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일생을 바쳐 일궈온 애플사 앞에는, 그를 애도하는 시민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립다", "남다른 아이디어에 감사 드린다", 바닥엔 그의 열정과 혁신, 창의성을 기리는 글들이 가득합니다.
미국의 방송과 신문은, 추모 인파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그를 '위대한 혁신가'라고 칭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는 "그와 함께 일한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추억했습니다.
줄리아 길라드 호주총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원수들과, 경쟁사인 삼성전자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 후, 전 세계 애플 매장과 인터넷 상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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