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의 저소득층 청년 3명 가운데 1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브루킹스 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가 워싱턴 DC에 살면서 대학 학사 학위를 갖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청년 2만 8천명을 조사한 결과, 9천명 가량이 직장이 없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흑인 청년들의 경우 조사대상 7천명 가운데 40%가 실업이거나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젊은이들은 지금 고등학교에서, 직업교육 현장에서, 결국 노동시장에서 생존 투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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