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미래는 얼음?…'초신성' 관찰로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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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팽창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발견한 과학자들이 노벨 물리학상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팽창이 계속되면 결국 우주는 얼음이 된다고 하는데 이주상 특파원의 설명 잘 들어보시죠.

<기자>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초신성 관찰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낸 연구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펄무터 미 버클리대 교수와 슈미트 호주 국립대 교수, 리스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50개 이상의 초신성을 관찰한 결과 이들이 폭발하면서 내뿜은 빛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러한 현상이 우주의 팽창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으로, 우주물리학을 뿌리부터 뒤흔든 놀라운 발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의 발견대로 우주 팽창이 계속 가속되면 우주는 최후에는 결국 얼음 상태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노벨상은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에 이어 오늘(5일)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내일 문학상, 모레 평화상, 그리고 오는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대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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