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개와 토끼가 성당에?…이색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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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성당에서는 일요일인 어제(2일) 이색적인 미사가 열렸는데요, 함께 가 보시죠.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트 성당입니다.

오늘 미사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동물들입니다.

개는 물론이고, 토끼와 뱀, 도마뱀도 참여하고 있죠? 모든 피조물을 사랑했던 성 프란시스를 기념하는 미사입니다.

이들 동물은 사람과 똑같이 미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한 줄로 서서 기다린 뒤 성수로 축성도 받았다는데요, "하느님의 피조물을 존경해야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미사의 의미라네요.

그런데 그 많은 동물들 말썽 피우는 녀석 하나 없이 조용히 기도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신통방통하게도 자신들을 위한 미사라는 것을 아는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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