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피죤 창업자 소환 통보…폭행 사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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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죤 전 사장이 집앞에서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했었죠.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죤 창업자 이윤재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이 회장이 폭행을 사주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괴한 3명이 한 아파트 주변을 서성이다 어디론가 몰려갑니다.

잠시 뒤 급히 뛰어 도망칩니다.

피죤 전 사장 이은욱 씨를 폭행하고 도망가는 겁니다.

이 CCTV에 잡힌 괴한은 조직폭력배 26살 박 모 씨 등 3명.

경찰은 수사결과 피죤의 현직 임원 50살 김 모 씨가 폭행을 지시한 혐의를 포착하고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어 윗선의 조직적인 개입여부를 수사하던 경찰은 피죤 창업자 이윤재 회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9월 29일에 출국금지를 했고요, 10월 4일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지했습니다.]

경찰은 이 회장이 폭행을 사주한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얼마 전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어 출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폭행을 당한 이 전 사장은 지난 2월 피죤 사장에 취임했으나 4개월 만에 창업자인 이윤재 회장에 의해 해임된 뒤, 손해배상 및 해고무효 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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