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산행하고 싶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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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같을 때 산에 가면 정말 좋죠? 그런데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때가 또 요즘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울긋불긋 단풍이 사람들을 잡아끄는 가을산.

가을은 등산객이 많은 만큼 산악사고도 가장 많은 계절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산악사고 3천여 건 가운데 1/3 정도가 가을철인 9, 10, 11월에 발생했습니다.

[김민영/ 경기 과천소방서 구조대원 :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서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사고가 있고, 특히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 준비 운동은 필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가을철 등산로 입구에선 혈압과 혈당 수치 등 몸상태도 간이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산에 오르는 발걸음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땅을 밟을 땐 발끝이나 발뒤꿈치가 아닌 발전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쪽 발을 내딛을때 잠깐 정지하여 다른 쪽 발을 쉬게 해주면 다리의 피로를 줄일수 있습니다.

지팡이를 제대로 사용하면 다리에 실리는 무게를 30% 정도 줄일 수 있어 체력 소모가 덜합니다.

지팡이를 사용하다보면 지팡이의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뒷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지팡이의 끝은 아래쪽을 향하게 해야합니다.

목표 지점에 오르면 땀이 많이 나 옷을 벗는 사람들이 많지만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최오순/국민생활체육회 책임강사 :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올라와서 바로 휴식할 떄 제일 먼저하는 게 옷을 입고…]

등산화 끈은 내려올 때 더 단단하게 묶어야 합니다.

[끈 조절을 잘못해셔서 산에 갔다오면 발톱이 멍들었다, 발톱이 빠졌다 하는 이유가 이 단순한 것 때문에 그래요.]

소방 방재청은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해 해지기 한 두 시간 전에 산행을 마치고, 일행 중 체력이 가장 약한 사람에게 맞춰 산행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공진구,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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