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세상만사] 잇단 주유소 폭발사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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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동안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잦았습니다.

유사석유 때문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국내에서 두 건이나 발생했고 출근길에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열차가 서는 바람에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죠.

중국에서도 열차사고가 발생해 많은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나흘 뒤인 28일 오후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같은 사고가 났습니다.

이 두 사고로 6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유사석유를 취급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유사석유를 땅속 밀폐된 공간에 저장하다 보니 도심 속 폭탄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지식경제부는 유사석유 제품 취급 사범에 대한 처벌이 너무 미약하다고 보고 앞으로 한 번만 적발되더라도 주유소 영업을 아예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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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광주 인화학교 교직원들이 청각장애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반사회적 사건을 담은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자, 경찰청이 전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형이 확정된 사건이지만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가 있는지, 행정 당국의 감독에 잘못은 없었는지를 수사하겠다는 건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육 당국도 관련 학교에 대한 장애 학생 위탁교육을 취소하고 예산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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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월요일 아침 7시 14분쯤.

경의선 행신역과 신촌역 사이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근처 공사현장 자재가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에 떨어지면서 사고가 났는데요, 뒤따르던 열차 까지 멈추면서 출근 시간대 시민들이 50분 넘도록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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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열차 사고가 있었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지난달 27일 오후 중국 상하이 지하철 10호선 위위안루역 근처에서 달려오던 전동차가 앞에 서 있는 전동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객들이 한순간에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2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신호설비 고장으로 역무원이 수동으로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고장 난 신호설비도 두 달 전 사고를 낸 원저우 고속열차에 설비를 공급했던 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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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가 최종합계 7언더파 한 타 차로 아쉽게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한발을 연못에 집어넣고 물과 함께 공을 떠내 홀 60센티미터에 붙인 빌 하슨에게 돌아갔죠.

믿기 어려운 샷을 다시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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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경기장 흙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서울 잠실구장 등 전국의 5개 프로야구장 내야 흙에서 기준치보다 10배나 많은 석면이 검출됐는데요, 그러나 이런 충격적인 발표에도 한국야구위원회는 내야에 물을 뿌리고 나머지 경기를 치르기로 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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