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41년 영화같은 도피 행각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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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미국인 범죄자 '죠지 라이트'가 41년 도피 행각 끝에 포르투갈에서 FBI에 체포됐습니다.

영화 같은 그의 범죄와 도피 행각 한 번 보시죠.

사진 속 인물이 1963년 라이트의 모습입니다.

살인과 강도혐의로 30년형을 선고받고 뉴저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그는 다른 세 명과 함께 탈옥합니다.

수배 중에도 흑인 해방군에 가담한 라이트, 9년 뒤에 동료와 함께 델타 여객기를 납치하는데요, 당시 뉴스에도 크게 보도된 사건이었죠.

여객들을 인질로 잡고 100만 달러를 요구하죠.

속옷만 입은 FBI 요원이 돈 가방을 전달하자, 곧바로 알제리로 여객기를 타고 도주하는데요. 그러나 알제리 당국이 여객기와 돈을 미국에 되돌려 줬고, 그는 얼마간 억류됐다가 풀려납니다.

그로부터 4년 뒤인 1976년 다른 여객기 납치범들은 프랑스에서 체포됐지만 그는 포르투갈로 도주해 숨습니다.

그러다 지난 월요일 41년에 걸친 그의 도피 행각은 FBI에 체포되면서 막을 내리는데요,

그의 현재 나이 68세 죽을 때까지 남은 형기를 채워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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