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불출마 선언…나경원 맞상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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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하면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부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박원순, 박영선 두 야권 후보 가운데 누가 맞상대가 될지 궁금합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성향 시민사회 단체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사표를 던졌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오늘(29일) 출마 포기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 전 처장을 지지했던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이 설득에 나섰지만 불출마 의사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이 전 처장의 불출마를 수용하면서도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 입장은 유보했습니다.

오늘 한나라당과 복지정책 등을 놓고 이른바 '끝장토론'을 벌인 뒤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박원순 변호사는 단일화 경선 규칙에 합의했습니다.

여론조사 30%, 토론후 배심원 평가 30%, 국민 참여형 현장투표 40%를 확정했고, 현장 투표에 참여할 3만 명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은 당분간 상호공격을 자제하고 공조와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선진당 지상욱 전 대변인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상욱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과의 보수 진영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나경원 의원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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