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아! 더블보기' 아쉬운 천만 달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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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경주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빌 하스가 우승과 함께 천만달러의 보너스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주는 5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으며 천만달러의 꿈을 부폴렸습니다.

파4 8번홀이 뼈아팠습니다.

잇단 샷 실수로 러프를 전전하다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했습니다.

12번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떨군 최경주는 17번홀에서 칩샷을 극적으로 집어넣고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최경주는 마지막홀에서 다시 한번 칩인 버디를 시도했지만 결국 파에 머물렀습니다.

합계 7언더파로 딱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빌 하스가 연장 끝에 헌터 메이헌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하스는 연장 두번째 홀에서 해저드에 공을 빠뜨려 위기을 맞았지만 세번째샷을 절묘하게 핀에 붙여 기사회생했습니다.

하스는 다음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메이헌을 눌렀습니다.

우승상금 114만달러에다 플레이오프 종합1위 보너스 천만달러까지 우리돈 136억원을 한꺼번에 거머쥐었습니다.

PGA투어에서 9승을 거둔 아버지 제이 하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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