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일부다처가 존재하는 요르단의 전통 민족 '베드윈'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이들은 아랍 전통 씨족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남녀가 섞이지 않고 따로 생활하는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각각의 부인들은 각자의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고, 가사일과 육아를 돌보며 지낸다.
외부인에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야하며, 외간 남자와 접촉도 금한다.
그러나 그들의 딸들은 이제 달라졌다.
교육과 거리가 멀었던 딸들에게도 교육의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도록 허락하고 있는 베드윈 족.
이젠 순종과 복종의 가르침에서 꿈과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을 가르치는 변화의 바람이 그곳에도 불고 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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