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SK 꺾고 다시 2위…이대호 시즌 27호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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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SK를 꺾고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올라 섰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무서운 집중력으로 SK를 잠재웠습니다.

1회말 상대 실책으로 만든 주자 1-3루에서 3점을 뽑아낸 롯데는 2회초 SK의 박정권과 정상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3대2로 쫓겼습니다.

그리고 7회말 롯데 방망이가 다시 폭발했습니다.

주자 1-2루에서 이대호가 바뀐 투수 이재영의 초구를 받아쳐 석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27호 홈런으로 선두 최형우에 2개 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이후 롯데 방망이는 SK 투수가 바뀔 때마다 불을 뿜으며 7회에만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8회말에는 구원등판한 김광현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 3개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습니다.

손아섭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우익수 황성용은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힘을 보탰습니다.

롯데가 12대 2로 이기고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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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용병 저마노의 8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기아를 5대2로 눌렀습니다.

마무리 오승환은 43세이브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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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가르시아와 한상훈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8대 1로 누르고 공동 6위로 올라 섰고, 최하위 넥센도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5위 LG를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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