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기상청의 부실한 기상이변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은 지난 7월 말 집중호우 당시 서해 상에 강수 구름이 집중되어 있었는데 왜 기상관측선이 서해가 아닌 동해에 있었느냐고 따졌습니다.
같은 당의 이정선 의원은 관계기관으로 등록된 곳이 천9백여 개에 달하는데 현재의 통보 시스템으로는 급변하는 기상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홍희덕 의원은 상시 예보관이 청주에 3명이 있는데 인구의 49%가 있는 서울은 1명뿐이라며 수도권 지역에 기상청을 설립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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