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우 15시간째 조사 중…사전영장 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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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김두우 전 홍보수석 아직 검찰 조사중입니다.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검토되는 걸로 봐서 몇가지 혐의는 확인된 것 같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밤을 넘긴 걸 봐선 확인할 게 많은 모양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21일) 오전 9시 반에 시작한 검찰 조사가 현재 15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확인할 사항이 많아 조사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으로 일하던 지난해 박태규 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구명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수석은 박씨와 알고 지낸 건 맞지만 부산 저축은행을 위해 로비를 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의 통화내역과 골프를 함께 친 기록 등을 제시하며 김 전 수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지금부터는 이제까지의 진술 조서를 다시 검토하게 됩니다.

검찰은 조서 검토가 끝나면 김 전 수석을 귀가시킨 뒤 이르면 오늘 중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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