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범여권 후보라면 출마"…민주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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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범여권 후보라면 출마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에 경선은 4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서울 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범여권 후보라면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처장은 한나라당에서 제의를 받고 고민한 끝에, 어제(15일) 일본에서 귀국한 후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과 만나 출마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 같은 뜻을 홍준표 대표에게 즉각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외부 인물 한 명과 나경원 최고의원 간 경선을 통해 당 후보를 확정 짓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달 4일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천정배, 추미애, 박영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다음 주 일요일인 25일 실시됩니다.

여기서 선출된 후보는 박원순 변호사 등과 야권 전체의 통합 후보 경선을 치루게 됩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직을 사임하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습니다.

[박원순/변호사 : 다른 정당,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힘을 합쳐서 얼마든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모레쯤 공식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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