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정전 사태에 34개 대학 수시마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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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4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어제가 마감이었죠? 당연히 오늘(16일)까지 연장됐습니다. 대학별로 마감시간이 다르니까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로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에도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써 내려던 일부 수험생들은 정전으로 접속이 끊기면서 오후 내내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

어제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던 대학은 가톨릭대, 경북대, 국민대, 덕성여대, 한동대, 홍익대 등 전국적으로 34곳.

[국민대학교 입학처 관계자 : 정전으로 (수험생이) 아예 컴퓨터에 접속을 못하니까, 피해 학생이 어느 정도인지까지는 저희가 파악이 안 되고요.]

결국 해당 대학들은 정전으로 원서접수가 중단되자 접수 마감시한을 오늘로 하루 늦추기로 했습니다.

[오성근/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실장 : 정전으로 인해서 원서접수 못 한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그 학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원서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교협은 그러나 대학별로 연장한 마감시한이 오늘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서로 다른 만큼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대학의 접수 마감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만약 오늘도 정전사태가 발생할 경우 추가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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