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유서 깊은 조각상 훼손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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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분수 조각상이 한 노숙자에 의해 훼손됐습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어이없게 망가지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로마 시내의 모로 분수대입니다.

중년으로 보이는 남성이 분수대로 성큼 들어가더니 돌덩어리로 조각상을 마구 내려칩니다.

분수 주변에 행인들도 눈에 띄지만 이 남자가 열차례 남짓 조각상을 부수는 동안 아무도 제지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유유히 사라진 뒤 조각상을 확인해 보니 두 군데가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이 남자는 이후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트레비 분수를 향해서도 돌을 던졌지만 다행히 부서진 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50년된 유물을 파괴한 이 남자는 범행 몇 시간 뒤 경찰에 체포됐는데 신병을 비관한 노숙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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