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하던 여객선에 화재…128명 전원 구조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오늘(5일) 새벽 부산에서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설봉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경 경비정이
긴급 출동해서 승객들을 구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같은 어둠 속 바다, 여객선에서 해경 구조정으로 사람들이 위태롭게 옮겨 탑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남 여수 인근 해역에서 4천 톤급 여객선 설봉호에 불이 났습니다.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28명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난 지 2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여수 해경은 새벽 3시 20분쯤 128명을 전원 구조했으며 이들이 현장에서 간단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여수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여객선은 어제 저녁 7시쯤 부산을 출발해 오늘 새벽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해경은 일단 여객선 선미 쪽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