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다음주 경기부양책 발표…뉴욕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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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재정적자 감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회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유럽 증시는 급등했고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도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오는 7일 밤 상, 하원 합동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편지에서 미국  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초당적인 일련의 제안을 내놓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재정적자를 줄이면서 미국인들을 일자리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의 이번 연설이 일단 일자리 창출에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철도, 도로 등 각종 인프라 지출을 확대하고 세금감면과 주택시장개선 대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연설과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 연준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는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먼저 장을 마친 유럽 증시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야당인 공화당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서 오바마의 새로운 경기부양안이 의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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