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또 오토바이 탄 푸틴…'식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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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한 번씩 '터프가이'로 변신하는 러시아 푸틴 총리가 또 오토바이를 탔습니다.

최근들어 '마초 이미지' 심기가 더 심해졌습니다.

흑해 연안의 도시 노보로시스크에 오토바이 부대가 도착합니다.

화려한 조명속에 검은색 점퍼와 가죽 장갑을 낀 푸틴 총리가 관중들의 환호에 답합니다.

푸틴은 천여명의 오토바이 동호인들을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노골적으로 지지를 호소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하루가 멀다 하고 터프가이 인상 심기에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열 세살이나 어린 젊은 경쟁자 메드베데프가 맞불 작전으로 나오고 있는데다 좀 식상하다는 냉담한 반응도 적지않아 그 효과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이미지보다는 참신하고 내실있는 정책을 내놓을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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