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지난 일은 잊었다"…충격 털고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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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리기도 빠르지만 출발이 더 빨라서 실격됐던 우사인 볼트가 충격을 훌훌 털어냈습니다. 남은 경기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사인 볼트는 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며 팀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

한결 밝아진 표정의 볼트는 특유의 장난으로 훈련장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속에 400m 계주에 대비한 바통터치 훈련을 했습니다.

즐거우면서도 진지하게 1시간 이상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탈라한 볼트는 세계적인 스타답게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메달을 딴 팀 동료 블레이크에게 축하 인사도 전했습니다.

"지난 일은 모두 잊었다"며 남은 200m와 400m 계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볼트는 오는 금요일 200m 1차 레이스부터 세계 최고 스프린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금빛 질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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