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④ '용 써도 용(龍)되기' 힘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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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 SBS 뉴스
전통방식으로 재래김을 만드는 최종범씨.

IMF도 이겨냈지만, 최근 들어 점점 공장을 운영하기 힘들어졌다. 대기업의 진출로 매출이 예전의 40% 이하로 뚝 떨어진 것이다.

오랫동안 김을 만들어온 장인의 실력을 앞세워도 막강한 자본력과는 애당초 경쟁이 되지 않는다.

어려운 집안에서 자수성가한 성공담이 줄을 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상위 20%가 전체 소득의 71%를 가져가는 세상 속에서 계층 간 이동을 막고 있는 유리벽은 점점 더 견고해져 가고, 아무리 용을 써도 용(龍)이 되기는 힘든 사회가 됐다.

우리 사회에서 맨발로 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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