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사회적 모순의 고발 '보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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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발병 보이체크, 의사는 자신을 하등한 실험대상으로 삼고, 군악대장은 자신의 연인 마리를 유혹합니다.

사회적 모순과 인간 소외를 이야기하는 게오르크 뷔히너의 '보이체크'는 다양한 장르로 공연돼 온 걸작입니다.

국립극단의 이번 공연은 폴란드 출신의 유명 연출가 타데우시 브라데츠키가 연출하고, 이호재, 정상철, 서주희 씨 등이 출연합니다.

두 명의 흥행사가 보이체크의 비극적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내레이터 역할로 출연해 작품에 생기를 더하고 관객과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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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때문에 40년 동안 벽속에 숨어사는 아버지와 벽속의 목소리가 요정이라고 생각하는 딸,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아온 김성녀 씨의 뮤지컬 드라마 '벽속의 요정'이 대학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성녀 씨는 1인 32역을 넘나들며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그려냅니다.

스페인 내전을 토대로 한 원작을 작가 배삼식 씨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재구성했고, 손진책 씨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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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아가씨 아디나의 관심을 얻기 위해 고민하는 시골 청년 네모리노.

그는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속아 사랑의 묘약을 삽니다.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은 아름다운 선율과 유쾌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희극 오페라입니다.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추계예대 학생들이 공연하며, 이어 단국대의 박쥐, 경희대의 호프만 이야기가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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