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중국 식당 '바이든 세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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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었는데 양국간 우호 협력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도 나눴지만 그 밖에도 또 하나의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베이징 시내 한 허름한 식당이 하루 아침에 명소가 됐습니다.

이곳은 바이든 부통령과 수행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들렀던 곳인데요, 검은 콩 소스 면 다섯 접시와 찐 빵 10개, 으깬 오이 샐러드와 감자 샐러드, 그리고 코카 콜라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뭐 이것 저것 꽤 많이 시킨 것 같지만 중국 돈 79위안, 우리 돈으로 1만 3천원으로 여러 사람이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바이든이 떠난 이후 식당에는 바이든 일행이 먹었던 것과 똑같은 검은 콩 소스 면을 먹어보겠다고 손님들이 몰려들었는데 눈치 빠른 식당 주인은 재빨리 '바이든 세트' 메뉴를 내놨습니다.

아무래도 이 식당엔 조만간 바이든의 대형 초상화가 내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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