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리포트] 여름철 더 고통스러운 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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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정맥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

올해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 하지 정맥류 환자들의 고통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정맥이 늘어나서 혈액이 더 잘 고이기 때문입니다.

[이명숙/하지정맥류 환자 : 올 장마철에 유난히 장마가 길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다리가 더 회사에 있을 때는 유독 더 다리가 아프고 저녁에 잘 때는 발도 저리고 그러더라고요.]

혈액순환이 잘 안되다 보니, 발에 무좀이 생기거나 종아리에 염증성 피부질환도 많이 발생합니다.

[김재영/흉부외과 전문의 : 다리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특히 여름철 장마철에 발 부분이 굉장히 많이 심해지는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런 피부과적인 치료보다는 고장난 혈관을 먼저 치료해서 혈액순환을 잡아주면 피부질환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은 탈모 또한 악화 시키기 쉽상입니다.

[김원중/탈모환자 : 샤워하고서 머리 감고 하면 바닥에 떨어진 것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보이죠. 가닥 수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덥고 습한 여름철에 늘어나는 비듬균이 문제입니다.

[황성주/피부과 전문의 :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는 비듬균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이러한 비듬균 때문에 각질이 쌓이고 2차적으로 지루피부염이 악화되면서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손상된 두피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레이져 치료입니다.

평소 건강하게 두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피가 건성인지, 지성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에 기름기가 많으면 지성용 샴푸로 하루 두 번, 두피가 건조하면 건성용이나 민감용 샴푸로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가 심할 때는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식약청 허가를 받은 탈모 치료제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두 종류, 효과는 먹는 약이 3배 정도 더 좋습니다.

또 충분한 수면과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몸속 피로 물질을 없애 두피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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