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빗길' 버스 미끄러져 충돌!…2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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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지 곳곳에서 빗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원주시에선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2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중앙분리대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버스는 중앙분리대를 타고 넘어갈 듯 아찔하게 기울어 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3시쯤 강원도 원주시 유현교 부근 도로에서 55살 강모씨가 모는 45인승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4살 김모씨 등 21명이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오후 5시 반쯤엔 경남 통영시 도산면의 한 도로에서 26살 이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옆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도로 밖 농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5살 박모씨 등 2명이 숨지고 일행 2명이 목과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목포 산정동의 한 조선소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박 재료인 경화제 등이 타고 컨테이너 내부 16제곱미터 중 11제곱미터가 타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6시 반쯤엔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진례 IC 부근에서 45살 이모씨가 모는 1t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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