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세상만사] 영국, 대도시 곳곳서 폭동


동영상 표시하기

이번 주에는 영국 런던 등 대도시에서 일어난 폭동이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한 외국인이 서울 지하철을 소개하는 흥겨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과 리버풀 등 주요 대도시가 폭동으로 한바탕 홍역을 앓았습니다.

원래 이번 사태는 경찰의 총격으로 한 시민이 숨진 사건에 대한 항의로 시작됐지만, 점차 상점 약탈과 방화, 소수 민족에 대한 폭행 등 폭동으로 변질됐는데요,

[찍지 말라고!]

급기야 폭도들이 백주 대낮에 길거리에서 강도짓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다친 학생을 부축하는 척 하면서 가방을 털어가는 장면이 포착된 건데요, 피해를 입은 말레이시아 유학생은 폭도들 가운데 초등학생까지 있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로슬리/말레이시아 유학생 : 폭도들은 좀 나이가 들었을 줄 알았는데, 어린아이도 있었습니다.]

이번 폭동은 점차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는데요,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미래에 불안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집단 일탈 행동을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

일본 도쿄의 한 TV 방송국 앞에서 한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방송국 주변을 빙빙 돌면서 '한류 드라마' 방송을 중단하고, 소녀시대 등 한류 스타의 출연을 금지시키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는데요,

[한류는 절대 유행하지 않아!]

한류에 대한 반감이야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일부 시위대가 엉뚱하게 독도 영유권 문제 등 극우파의 주장까지 들고 나와 좀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이 멜로디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은데요? 바로 지하철 환승역을 알리는 차내 방송에서 배경음으로 나오는 음악이네요.

서울에 거주하는 미국인 마이클 아론손 씨가 이 환승 알림음을 기초로, 서울 지하철을 소개하는 멋진 랩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서울 지하철의 노선 설명은 물론 스크린도어나 교통카드 등 각종 시설을 재미있고 자세하게 소개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직접 출연까지 한 아론손 씨는 '지하철 민간 홍보대사'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고 합니다.

--

여름 휴가지로 시원한 물놀이 공원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곳은 중국 베이징에 최근 문을 연 워터파크인데요, 33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하루 3만 명을 수용하고, 대형 물놀이 기구만 18개가 가동되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보기에는 시원하지만 가뜩이나 물이 부족한 마당에 노는 데 물을 '물쓰듯' 한다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공원 측은 엄청난 규모의 물놀이 기구와 수영장들에 쓰이는 물은 모두 재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

알래스카 빙산을 둘러보는 유람선에서 촬영된 화면입니다.

눈앞의 거대한 빙산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무너지는데요, 장관을 보는 기쁨도 잠시 물보라와 파도가 몰려오자 배는 필사적으로 도망을 칩니다.

다행히 대피에는 성공했지만 관광객들도, 유람선 선장도 십년감수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