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중국, 세계 최대 워터 파크 등장


동영상 표시하기

거대한 인구와 땅덩어리 때문인지 중국인들 만큼 '세계 최대'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없을 겁니다.

베이징 한복판에 세계에서 가장 큰 물놀이 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산더미 같은 인공 파도가 몰려오자 물놀이 객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러댑니다.

아찔한 20m 높이의 대형 슬라이드에는 속도감을 맛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국내에서 봐왔던 물놀이 공원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33헥타아르 넓이에 슬라이드가 50개나 되는 이 물놀이 공원은 세계 최대 규모로 한꺼번에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물 사용량도 엄청나 하루에 8천 톤의 물이 필요합니다.

12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베이징에선 사실, 물부족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베이징 시민 한 사람이 일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1백 세제곱미터로 전 세계 평균의 10분의 1밖에 안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