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2천 개의 풍선으로 만든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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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역시 평범함에 대한 거부에서부터 시작되는 법입니다.

일본의 한 의상 디자이너가 공들여 만든 독특한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우유빛깔의 드레스가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울룽불룽 볼륨감이 느껴지는 건 드레스의 재질 때문입니다.

이 드레스는 천이나 가죽 같은 보통 옷감이 아닌 2천 개의 풍선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투명 풍선이다 보니 이른바 '씨 쓰루'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 최근 벨기에에서 열린 의상 페스티벌에서 상까지 받았습니다.

풍선 1개당 가격이 우리 돈으로 100원 정도니 대략 계산을 해보면 제작 원가는 20만 원에 불과하지만 실제 판매 가격은 그 10배인 200만 원이라고 하니 꽤나 수지 맞는 장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옷 한 벌에 필요한 풍선 2천 개를 부는 사람은 마음씨 착하고 폐활량 좋은 디자이너의 남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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