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또 고장'…이번엔 차체 떨림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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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가 또 멈췄습니다. 이번에 차체가 떨리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그 많은 사고 가운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입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 저녁 8시쯤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천안아산역 근처에서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열차는 다시 천안아산역으로 되돌아갔으며, 승객 300여 명은 밤 9시가 되서야 비상대기 중인 다른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 3대의 운행도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에서 갑자기 떨림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기장이 운행을 스스로 중단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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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선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이문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주민 47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불은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 5백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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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안방 내부와 가구 등을 태워 1천 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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