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정사가 들통나 이혼소송을 당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64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침울해 있는 슈워제네거가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슈워제네거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에 '슈워제네거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슈워제네거의 생일에 맞춰 개관한 건데요, 슈워제네거가 살았던 옛집에 들어선 이 박물관은 200제곱미터 크기로 그의 보디빌더 시절 모습과 할리우드 스타로 활동할 당시의 자료 등 1천여 점의 전시물들로 채워졌습니다.
개관 첫 주에만 1천명이 넘게 다녀갈 것으로 박물관측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칩거 중인 슈워제네거는 개관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대신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기회의 땅 미국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던 젊은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슈워제네거가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