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디 오픈'서 최연소 메이저 5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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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 대만의 청야니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역대 최연소 메이저 5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청야니가 세계랭킹 1위의 위력을 마음껏 과시했습니다.

독일의 카롤리네 마손에 2타 뒤진 채 출발했지만 마손이 초반부터 무너져 힘들이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청야니는 12번과 13번홀 연속 보기로 한때 흔들렸지만 파5 14번홀부터 특유의 장타력을 내세워 선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파5 17번홀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은 뒤 마지막홀에서 또 1타를 줄였습니다.

버기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인 청야니는 합계 16언더파로 미국의 브리타니 랭을 4타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22세 6개월인 청야니는 남녀 통틀어 역대 최연소 메이저 5승이란 위업도 이뤘습니다.

코리아군단의 통산 100승 달성은 다음 대회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5타를 줄인 양희영이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 최나연, 유선영은 8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에서는 단독 선두였던 재미동포 앤서니 김이 4타를 잃고 공동 14위로 밀려났습니다.

스콧 스톨링스가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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