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일) 새벽 맨홀 안에서 상수도 배관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질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용산구 남영동의 한 상수도 맨홀 안에서 배관 확인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8살 구 모 씨가 숨지고, 27살 최 모 씨 등 2명은 중태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맨홀 속 산소 부족 때문에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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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한 스포츠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와 스포츠 용품 등이 불에 타면서 9천 6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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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혐의로 41살 주 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주 씨는 어제 오전 11시 반쯤 내연녀의 회사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곤지암 지구대 김 모 경사가 제지하자 승합차를 몰고 김 경사에게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