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안에 조직위원회 구성…5억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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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은 이제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돌입합니다. 3개월안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취약 종목도 집중 육성합니다.

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년 평창 올림픽의 개최준비를 총괄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오는 10월 안에 출범합니다.

IOC 규정에는 유치 후 5개월 안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돼 있지만 평창은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두 달이나 앞당겼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3개월 이내에 조직위를 구성해서 국민 여러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취약한 동계 종목을 집중적으로 키우기 위해 5억 달러가 투입됩니다.

스키와 같은 설상 종목과 썰매 종목이 주 대상입니다.

1차적으로 선수들이 마음 놓고 연습할 수 있는 훈련 시설을 확충하고 이어 꿈나무 육성을 통해 평창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병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2018년을 겨냥해 꿈나무들을 해외유학도 보낼 생각입니다.]

경기장과 고속철도를 비롯한 인프라 건설도 가속화됩니다.

13개 경기장 가운데 아직 짓지 않은 6곳과 선수촌을 2016년까지 건설하고,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68분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는 2017년까지 개통됩니다.

평창 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열리고 장애인올림픽은 3월 9일 개막됩니다.

유치 성공의 기쁨도 잠시 평창은 이제 7년 뒤 성공 올림픽을 향해 다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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